‘반값’ 대학생 행복기숙사 올해 5개교에 문연다

입력 2014-03-1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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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올해 6684억원 투입해 기숙사 건립 추진

교육부가 올해 6684억원을 들여 1만8000명 수용 규모의 대학 기숙사 건립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단국대 공공기숙사를 시작으로 올해 경희대, 대구한의대, 서영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5개교에 178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공기숙사를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가 2012년부터 추진한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사업’은 사립대 공공기숙사는 국민주택기금과 사학진흥기금에서 장기·저리로 자금을 대출해준 재원으로 건립된다. 이에 따라 기숙사비가 월 19만원으로 기존 사립대 민자 기숙사비(월평균 34만원)의 44% 수준으로 저렴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으로 ‘단국대 공공기숙사’ 이날 개관식을 갖는다. 연면적 1만3205㎡ 규모(수용인원 928명)로 공사비 192억원이 투입됐다.

조일환 교육부 교육시설담당관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학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에는 2017년까지 2조3000억원(수용규모 8만296명)이 투입된다”며 “이 같은 방식으로 건립되는 기숙사는 2인 1실 기준 월 14~24만원 수준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아울러 올해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이 저조하고 대학가 주변 주거비가 비싼 지역을 중심으로 모두 1만829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하는데 짓는 데에 668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립대에는 민자(BTL)·재정 기숙사를, 사립대에는 자체 재원·공공 기숙사를 짓는다.

국·공유지에 공공기금이 장기 저리로 지원해 다수 대학의 학생들이 묵는 대학생 행복(연합) 기숙사가 부산지역에, 지방자치단체까지 재원 일부는 부담하는 행복(지방)학사는 서울지역에 건립을 추진한다.

한편 교육부는 대학 기숙사비 안정을 위해 올 10월부터 기숙사비가 비싼 국·사립대의 민자(BTL, BTO) 기숙사에 대해 기숙사 운영 결과를 우선적으로 정보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해 기숙사비 초과수입 등의 공시를 강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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