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스도자기(대표 이오훈)는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전자레인지용 도자기 제품인 `힐링요` 3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음식 조리기, 머그잔, 찜질기 등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힐링요 제품은 혈액순환ㆍ살균ㆍ피부재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원적외선`을 다량 방출한다. 전자레인지에 도자기를 넣고 가열하면 레인지에서 나오는 마이크로파가 도자기 바닥의 철 성분 자성체에 흡수된다. 이 흡수 과정에서 고열이 발생하며 이 열로 도자기의 원적외선을 방출하게 된다.
힐링요 제품은 기존 도자기 소재로 잘 쓰지 않던 엽장석ㆍ게르마늄 같은 광물 30여 가지를 섞은 소재를 사용해 700도 이상 고온에서도 깨지지 않으며 자성체를 결합시켜 원적외선 방출량을 높였다. 제품에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약알칼리수로 바꿀 수도 있다.
이오훈 대표는 “10년 간의 연구 끝에 원적외선을 가장 많이·가장 빨리·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요(窯)’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힐링요 제품들은 현존하는 원적외선 제품 중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원적외선 방사에너지를 방출하는 제품으로, 500℃ 기준으로 1㎡당 1만5000W를 방출한다”고 말했다. 기존 제품들은 원적외선 방사에너지가 1㎡당 300~500W로 힐링요 제품의 2~4% 수준에 불과하다.
힐링요에 있는 강자성체가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마이크로파를 흡수, 자기공명을 일으켜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힐링요가 방출하는 원적외선 방사에너지 중 80% 이상이 4㎛~14㎛에 해당하는 생육광선으로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 성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65년 노벨물리학상을 탄 리처드파인만 박사의 원리를 적용,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를 활용하지만 원적외선으로 조리를 하기 때문에 전자파에 대한 소비자들의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해소했다.
원적외선 조리의 특징은 유리아미노산을 증가시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무조미료·저염조리가 가능하고, 음식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저온요리(60~100℃), 별도의 물 없이 조리하는 무수분 조리가 가능하다.
원적외선 고온찜질기는 원적외선 방사에너지가 1㎡당 2170~3500W로 체내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데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다.
특수내화를 탄소섬유와 아라미드계 섬유 2중으로 만들어진 내피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3분 동안 넣고 돌린 뒤 사용하면 200℃ 이상의 온도에서도 안전하게 찜질을 즐길 수 있다.
또 원적외선이 피부 4~5㎝ 깊게 침투해 체내 온도를 높이고, 체내 독소와 물 분자를 자극해 분자덩어리를 작게 만들어 밖으로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회사측은 “통증·염증 완화와 변비 증세 완화, 생리통·냉대하증 등 여성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며 “이밖에 숙면효과·신진대사 항진·뱃살제거·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스도자기 힐링요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디자이너이자 산업디자이너인 이탈리아 클라우디오 벨리니와의 협업으로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