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나 결혼 비용을 남성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한국 여성을 가리키는 ‘김치녀’. 이처럼 과도한 여성 비하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네티즌들은 “애초에 데이트나 결혼비용은 남자들이 더 많이 부담해 왔다. 경기가 불안정해지니까 그 부담이 과도하게 느껴지면서 여성 비하로 발전된 거다”, “여자라서 태생적으로 이기적인 게 아니라 이기적인 사람이 때마침 여성이었을 뿐이다. 그리고 남자들이 여성 외모지상주의로 제대로 개념이 박힌 여성을 만나지 못한 것. 모든 여성이 그런 건 아니다”, “일부 여성을 비난하는 말로 시작한 건데 지금은 여성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단어로 변질됐다. ‘결국 너도 김치녀’ 이런 식”, “비싼 밥값 내라는 여자들을 앞에선 거부하지 못하고 뒤에서 비하하는 거 아닌가. 남자들부터 정신 차려야 한다”, “현명하고 쿨하고 좋은 여자 많다. 여자들 싸잡아 비난 말라”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김연아가 이를 보도한 매체와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네티즌들은 “남자가 속시원히 말을 안 하고 김연아 혼자 용쓰는 모습니다. 이미지만 추락했다”, “이번 기회에 스토커처럼 사생활을 파헤치는 매체들 뿌리 뽑길”, “왜 남친의 과거 루머 논란에 여자친구가 법적 대응을?”, “온갖 루머가 확산되고 가만히 있으면 루머가 기정 사실화되는 건 시간 문제. 왜 가만히 있어야 하나”, “사생활 보호받고 싶다면 대중의 인기가 기반이 되어야 하는 광고활동은 자제해라”, “연예인들 대중의 관심으로 광고 찍어 빌딩 사고는 나중엔 대중들 관심 지긋지긋해 하지”, “이익은 참지만 티끌 만한 불이익은 못 참겠다?”, “돈하고 이미지만 버릴 뿐. 공인이 되고 싶지 않다면 광고나 TV에 나오지 마라. 악의적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는 처벌받는 게 맞지만 보도 매체는 무슨 죄인가”라며 공방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