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광시야각 적용 ‘슬림 TV폰’ 출시

입력 2006-04-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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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인치 QVGA급 광시야각 LCD 적용

LG전자는 좌우 측면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의 초슬림/초경량 지상파DMB폰인 ‘슬림 TV폰(모델명: LG-KB1500, LG-LB1500)’을 KTF 및 LG텔레콤을 통해 본격 출시했다.

블랙 계열의 세련된 색상을 자랑하는 인테나 스타일의 이번 ‘슬림 TV폰’은 26만 컬러의 2.2인치 QVGA급 광시야각 LCD를 채택하고도 120g의 무게에 두께가 19.6mm밖에 되지 않아 뛰어난 휴대성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슬림 TV폰’에 일반 디지털TV에만 적용해온 광시야각 LCD 구현 기능을 휴대폰 최초로 채택, 상/하/좌/우 170도 옆에서도 선명한 시청이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기존 DMB폰의 가장 큰 단점으로 여겨졌던 측면 시청시 화질이 어두워지는 현상을 개선, 어떠한 각도에서도 여러 사람이 함께 선명한 화질로 TV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또한 LG전자는 이번 ‘슬림 TV폰’에 세계적인 디지털TV 화질 개선 기술인 ‘모바일 XD엔진(eXcellent Digital Engine)’을 탑재, 또렷한 고화질의 TV시청을 가능하게 했으며, 고휘도를 적용, 밝은 야외에서도 선명한 방송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등 DMB폰에 최적화된 화질을 구현했다.

LG전자 ‘슬림 TV폰’은 국내 출시된 휴대폰 중 최초로 오디오 채널을 수신하면서 교통방송의 CCTV화면 및 문자를 LCD로 볼 수 있는 ‘DLS(Dynamic Label Service) 기능’과 음악을 들으며 해당 가수의 앨범사진 등을 볼 수 있는 ‘JSS(Jpeg Slide Show)기능’을 제공한다. DLS와 JSS 기능을 혼합, 한 화면에서 동시 서비스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슬림 TV폰’은 고급스러운 블랙과 실버 색상에 중앙부를 돌려서 가로화면을 만들 수 있는 T자형 디자인이 특징으로 가로형 보기 화면을 적용해 보다 편하게 TV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화면 전환에 따른 가로, 세로 사용자 환경(UI: User Interface)을 별도 지원하는 등 TV폰에 특화된 외관과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이밖에 강력한 멀티 태스킹 기능을 지원, TV 시청 중 전화나 문자가 오면 화면 한쪽에 관련 내용이 표시돼 휴대폰 통화 및 문자 송신도 가능하며, ▲ 최대 35분의 방송녹화, ▲ 화면캡쳐, ▲ TV 및 라디오 방송 모닝콜, ▲ 방송 자동종료 설정, ▲ TV Out 기능 등 강력한 각종 방송관련 편의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가격은 50만 원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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