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말레이시아항공 부사장이 연료 문제가 의심된다고 밝혔다고 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푸아드 샤르지(Fuad Sharuji) 말레이시아항공 부사장은 이날 CN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한 베이징행 항공기가 실종된 상태며 현재 연료 부족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상황에서 현재 항공기 위치가 파악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말레이시아 항공사는 말레이시아 항공은 이날 0시41분(현지시간)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한 보잉777-200 여객기(편명 MH370)가 오전 2시40분께 연락이 두절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