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방선거 공천룰 고심… 여론조사 허용·오픈프라이머리 준용 검토

입력 2014-03-07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 방식으로 지역별로 예외적인 여론조사 허용 방침을 정했다. 또 의원(20%):당원(30%):국민선거인단(30%):여론조사(20%)로 당원과 국민의 의견을 절반씩 반영하는 방식의 룰을 원칙으로 내세웠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저녁부터 7일 새벽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3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공직후보자 추천 규칙과 여론조사 시행규칙, 시·도당 공천관리위 운영지침 등을 각 시·도당에 하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론조사 경선 대상 지역은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11월 입당한 우근민 제주지사가 1만7000명 당원과 함께 입당한 제주지역에 여론조사 방식의 도입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장·울산시장 후보선출과 관련해서도 여론조사 경선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세종시장 경선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은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경선에서 오픈프라이머리(국민참여경선)를 준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과 경기 등을 대상으로 한 오픈프라이머리의 경우 완전국민경선을 치르기에는 법적, 현실적 어려움이 있어 국민선거인단을 대폭 늘리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후보난립에 대비해 예비 여론조사에서 후보자를 상위 3배수로 압축하고 하위 순위자는 떨어뜨리는 방식의 ‘컷오프’ 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다만 중선거구제인 기초의원 후보에 대해서는 후보 난립이 더 심할 수 있어 2배수로까지 압축할 수 있도록 했다.

공천위는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이 특정 후보자의 경선 대책기구에 참여하거나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또 여성 기초단체장 우선추천 지역을 현행보다 최소한 한 석씩은 더 늘리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185,000
    • +11.41%
    • 이더리움
    • 4,678,000
    • +6%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9.88%
    • 리플
    • 863
    • +5.76%
    • 솔라나
    • 307,700
    • +5.52%
    • 에이다
    • 837
    • +1.58%
    • 이오스
    • 801
    • +0.25%
    • 트론
    • 235
    • +3.07%
    • 스텔라루멘
    • 158
    • +4.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50
    • +9.02%
    • 체인링크
    • 20,480
    • +4.07%
    • 샌드박스
    • 422
    • +5.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