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중 아나, 김민지에게 “박지성보다 류현진과 잘해봐라” 망언

입력 2014-03-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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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연인 김민지 아나운서(사진 = SBS)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철부지 사위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김일중 아나운서가 이번에는 말실수 종결자로 떠올랐다.

개그우먼 김지선과 김일중 아나운서가 더블DJ로 활약 중인 SBS 러브FM(103.5MHz) ‘김지선 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에서는 지난 2일, 한 주간 이슈가 된 스타들의 명언과 망언을 소개했고 김일중이 후배 아나운서 김민지에게 ‘박지성보다는 류현진과 잘해보라’며 망언을 던졌던 일을 고백했다.

이날 김일중은 “후배에게 상처를 주거나 말실수 했던 적이 있냐”는 DJ 김지선의 질문에, “박지성 선수와 열애설이 나기 전, 후배 아나운서 김민지와 SBS ‘생방송투데이’를 함께 진행했었다. 당시만 해도 나는 둘의 열애사실을 까맣게 몰랐고 급기야는 ‘민지야, 요즘 박지성보다 류현진이 대박이야. 무조건 류현진 선수를 노려!’라고 농담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되지 않아 박지성, 김민지 열애설 기사가 터졌다. 곧바로 ‘류현진보다는 박지성이지!’라며 김민지 아나운서에게 수습을 시도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기억”이라며 진땀났던 그날을 회상했다.

이에 김지선 또한 “나도 후배 개그맨 박준형, 김지혜 커플에게 실수했던 적이 있다. 둘이 사귀는 줄 모르고 대기실에서 만난 김지혜에게 ‘준형이 걔가 뜨더니 변했더라. 기세가 등등해서 하늘을 찌른다. 싸가지 없어졌다’고 뒷담화를 했는데 일주일도 안 돼 열애설이 나더니 둘이 결혼발표를 하더라”며 후배 박준형을 찾아가 사과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실수담을 털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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