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이달 6일부터 태블릿 ‘G패드 8.3 LTE’<사진>를 미국에 출시한다. 회사 측은 미국 내 가장 많은 LTE 전국망을 갖춘 버라이즌과 전략적 태블릿 사업을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버라이즌은 ‘LG G Pad 8.3 LTE’를 주요 전략 태블릿 모델로 선정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판매를 늘려갈 예정이다.
G패드 8.3 LTE는 8인치대 태블릿 중에서는 처음으로 풀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또 퀄컴 1.5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와 46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손쉽게 연동시키는 ‘Q페어’ 기능도 넣었다. 사용자는 태블릿에서 한번의 ‘Q페어’ 실행 클릭만으로 스마트폰이 테더링으로 연결돼 인터넷에 빠르게 접속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의 전화나 문자, SNS 알림 등을 태블릿에서 확인하거나 답장을 보낼 수 있다. Q페어는 안드로이드 젤리빈 버전 이상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타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도 연동이 된다.
아울러 LG G Pad 8.3 LTE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을 대거 탑재했다.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동작만으로 화면을 켜고 끄는 ‘노크온’을 비롯해 여러 개의 작업창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Q슬라이드’, 세 손가락으로 현재 작업화면을 옆으로 밀어내고 실행 중인 다른 앱을 불러올 수 있는 ‘슬라이드 어사이드’ 등이다.
LG전자 MC북미영업담당 이연모 전무는 “최근 태블릿 소비자들은 노트북 급의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대화면 기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G패드 8.3 LTE’는 크고 선명한 풀HD 디스플레이와 뛰어난 기기 간 연결성을 기반으로, 일상생활과 비즈니스 모두에서 탁월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