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력 넘치는 먹보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심각한 고도 비만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아 화제다.
오는 5일에 방송되는 KBS2 '비타민'에서는 지방간, 당뇨, 고혈압 등 우리나라 대표 성인병 발병률을 2배로 높이는 무서운 중년 비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의 비만 위험도를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검사를 진행했는데, 개그우먼 이국주가 비만으로 인한 건강상의 적신호를 진단받은 것.
이국주는 “평소 뚱뚱한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남들보다 더 먹고 살을 찌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다. 그래서 비만인 걸 알고 있지만 살을 빼는 게 더 어려운 것 같다”며 검사 결과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에 함께 출연한 정준하는 “나 역시 과거에 같은 고민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살을 빼니까 지금의 나에게 또 다른 캐릭터가 생기더라”며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네기도 했다.
이날 전문의로 출연한 차의과대학 차움의원 가정의학과 서은경 교수는 “이국주는 탄수화물은 물론 인스턴트식품 등을 과하게 섭취해 중성지방 수치가 지나치게 높다. 체중 저하를 하지 않으면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높으니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검사 결과에 대한 의견을 더했다.
김흥국, 정준하, 허경환, 박현빈, 따루, 이국주가 출연하는 본방송은 오는 5일 수요일 밤 8시 55분 KBS2 '비타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