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두산인프라코어가 저점을 지나 회복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박효은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하반기 이후 딜러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굴삭기 판매량의 회복세를 보였다”며 “부진한 판매량(전체 매출 20%이하)을 기록했던 일부 딜러들의 영업력 강화가 굴삭기 매출 비중증가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358대를 기록하며 8.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며 회복국면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박효은 연구원은 “올해 중국 굴삭기 시장은 연간 6.0%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8조2000억원, 영업이익 2.8% 늘어난 3799억원으로 예상돼 실적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북미시장 호조 지속과 중국 회복 여부가 주가 상승의 열쇠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 상승의 키(KEY)는 북미시장의 호조지속과 중국 시장 내 중소형 굴삭기 시장 확대에 따른 시장점유율 상승에 달려있다” 며 “제품 Mix 변화를 통한 고수익 제품군 판매 증가 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재무구조 개선 작업과 Bobcat IPO 이슈 또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