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소폭 상승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3원 오른 달러당 107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군사 행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띠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지난달 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월초로 넘어오면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4시 1분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7원 내린 100엔당 1054.21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