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타 니옹(사진 = '노예 12년' 스틸컷)
영화 ‘노예 12년’의 배우 루피타 니옹이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루피타 니옹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니퍼 로렌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루피타 니옹은 ‘노예 12년’에서 노예 팻시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누군가의 고통스러운 삶이었지만 촬영하며 정말 즐거웠다”며 연출을 맡은 스티브 맥퀸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력한 여우조연상 후보였던 ‘아메리칸 허슬’의 제니퍼 로렌스는 수상이 불발됐다.
이날 여우조연상 후보로는 루피타 니옹, 제니퍼 로렌스를 비롯해 ‘블루 재스민’ 샐리 호킨스, ‘네브래스카’ 준 스큅, ‘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 줄리아 로버츠가 경합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