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 한새와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이 2일 오후 7시 강원도 춘천호반체육관에서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어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상대팀은 최근 6라운드에서 패배를 안긴 신한은행이다. 우리은행은 당시 경기에서도 승리할 경우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신한은행의 투지에 밀려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홈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는 각오다.
우리은행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쿼터까지 신한은행에 10점 내외로 리드를 잡고 경기를 치렀지만 4쿼터에 5개의 실책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신한은행은 스트릭렌이 20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우리은행에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7라운드 5경기를 남긴 가운데 1승만 거두면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되는 만큼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짓는 것이 챔피언결정전 행보에 한층 유리하다. 여기에 챔프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신한은행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한다는 측면도 중요하다.
일단 경기 전 분위기는 우리은행이 한결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올시즌 홈에서 14승 1패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신한은행은 원정에서 7승 8패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신한은행이 상대팀 정규리그 우승의 제물이 되지 않겠다는 투혼을 발휘한다면 지난 6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