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올림픽 파크 등 총 4곳에서 운영하던 갤럭시 스튜디오 중 선수촌 스튜디오를 마지막으로 마감하며 소치올림픽 현장 마케팅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우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대회 공식 폰으로 선정된 갤럭시 노트 3를 3000여명의 출전 선수 전원에게 제공했다.
올림픽 파크를 비롯해 선수촌, 소치시내에 총 4곳의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전 세계 올림픽 팬과 소치시민과 선수, 조직위원회, 대회운영진을 대상으로 1대 1 밀착 마케팅을 진행했다.
삼성 소치올림픽 와우(WOW) 애플리케이션은 50만회 이상 다운로드됐으며 8만5000건의 응원 메시지, 1억회 이상의 인터랙션을 기록했다.
대회 운영진 대상 와우(WOW)서비스도 대회기간 중 2만3000건의 그룹메시지 전송과 인터랙션 40만회 이상을 달성했다. 대회기간 운영된 총 4곳의 갤럭시 스튜디오에는 총 30여 만 명이 방문했다.
또한,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광고 캠페인은 Ad Week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 광고 1위(2/9~2/15)에 선정되기도 했다.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의 소치도전기를 담은 디지털 바이럴 영상 'Keep On Pushing'도 이목을 집중 받았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소치올림픽을 맞아 올림픽 경험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고객의 삶에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자 했던 삼성 스마트 올림픽 비전이 실현된 것이 매우 뜻 깊다"며 "삼성은 앞으로도 무선통신기술을 통해 스포츠와 일상의 모든 순간을 새롭게 경험시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의 방송, 마케팅 총괄 책임자 티모 룸(Timo Lumme)은 "삼성전자의 무선통신기술은 대회운영 뿐 아니라 올림픽 팬들이 대회를 더욱 가깝게 느끼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