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SV 페이스북 캡처)
박지성의 소속팀 PSV 에인트호벤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6라운드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5연승을 내달렸다.
PSV는 2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데벤터르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22분 위르겐 로카디아의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로카디아의 동점골에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박지성이었다. 박지성은 이로써 지난 해 9월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경기이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지성은 올시즌 2골 3도움째를 기록했다.
PSV는 고 어헤드의 자르치니오 안토니아와 에릭 팔켄부르크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4분만에 멤피스 데파이가 1골을 넣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후반 22분 박지성의 도움을 받은 로카디아가 동점골을 성사시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2-2로 끝날 듯 보였던 이날 경기에서 PSV는 결국 브라이언 루이스가 후반 정규시간 직전 또 한 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친 PSV는 이로써 13승 5무 8패째를 기록하며 승점 44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