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증권 새 대표에 안병호 부사장 내정…나머지 5개 계열사 모두 유임

입력 2014-02-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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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NH농협증권 사장 내정자

NH농협증권의 대표이사 후보로 안병호 부사장이 내정됐다. 5개 자회사 대표는 모두 연임됐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5일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3월 임기가 만료 되는 6개 자회사(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농협증권, NH-CA자산운용, 농협선물, 농협캐피탈)의 후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이번 인사에서는 성과중심의 인사문화 정착을 기하되, 최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조직분위기를 안정시키기 위해 5개 자회사의 대표이사를 유임하기로 했다.

다만 농협증권의 대표이사 후보로 안병호 부사장이 선정됐다.

임기 2년을 채운 나동민 농협생명보험 사장과 김학현 농협손해보험 사장의 경우 작년 보험분야 영업실적이 금융지주 내에서 가장 우수했다는 점을 감안, 각각 1년 연임키로 했다.

김종화 농협캐피탈 사장과 김진규 농협선물 사장, 이태재 NH-CA자산운용 사장의 경우 임명된 지 1년에 불과해 조직의 안정을 기하고 경영성과를 낼 수 있도록 1년 더 임기를 연장했다.

다만 임기 2년을 채운 전상일 농협증권 사장은 용퇴 의사를 밝히면서 내부 승진으로 새 사장을 선임했다.

한편 이번에 내정된 농협금융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는 3월말 열리는 자회사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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