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IM(ITㆍ 모바일)부문 사장이 전날 공개한 갤럭시S5의 성공을 자신했다.
신종균 사장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4 삼성 부스에서 갤럭시S5 반응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반응이 좋다. 다들 잘 될거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일부 외신의 혹평에 대해서는 "원래 그러는 데도 있지 않는가"라며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관심도 보였다. 그는 웨어러블 기기 주변에 몰려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정말 사람 많죠. 이제 다들 웨어러블 기기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도 했다.
특히 경쟁사 웨어러블 기기를 언급하자 "우리 제품이 더 이뻐요"라며 손목에 차고 있던 '삼성 기어 핏'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갤럭시S5 디자인을 총괄한 장동훈 부사장은 "갤럭시S5 골드 색상을 두고 밴드 같다느니 하는 얘기도 있지만, 주요 명품숍에 가보면 이런 디자인이 요즘 트렌드"라고 밝혔다.
디자인에 큰 변화가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이번에 4가지 트렌디한 색상을 시도한 것도 디자인 전략에 변화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