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울산 이수화학서 불산 누출…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4-02-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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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울산시 남구 울산석유화학공단내 이수화학 울산공장의 불소화합물 누출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25일 오후 2시 47분경 울산시 남구 부곡동 이수화학 울산공장에서 불화수소 혼합물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회사 측은 사고 26분 만인 오후 3시 13분경 혼합물 누출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본부는 액체상태의 혼합물 50∼100ℓ가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악취가 남아있지만 사람에게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불화수소 혼합물과 벤젠 등을 섞어 세제 원료를 만드는 공정에서 발생했다.

불화수소 혼합물을 이송하는 펌프실 내부의 배관 연결부위가 파손되면서 누출됐으며, 혼합물에는 불화수소가 3%가량 섞인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불화수소는 자극적인 냄새가 있는 기체로서 독성이 강하다. 농도가 짙은 기체는 사람의 피부를 통해 침투해 심한 통증을 주며, 농도가 옅은 때도 장해를 일으킬 수 있다.

이수화학 울산공장은 세제 원료인 연성알킬벤젠(LAB) 등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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