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마수걸이, 유망 지역 첫 신규분양은?

입력 2014-02-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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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길었던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 조짐을 보이면서 각 유망 택지지구및 신도시에서 올해 첫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첫 분양의 성공 여부가 올해 분양 시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2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거래는 전년동기 대비 약 4배에 달했고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 역시 6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또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가 0.05% 오르는 등 가격도 오르고 있다. 미분양 물량 또한 꾸준히 감소 중이다.

실제로 일산신도시에 위치한 ‘일산 요진 와이시티’의 경우 오픈한 지 6개월이 지났음에도 주말 평균 300~400명이 꾸준히 견본주택에 방문하고 있고 계약도 이전보다 약 20% 상승했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자 각 지역에서 2014년 첫 분양에 나서는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GTX개발 등의 호재를 등에 업은 동탄2신도시에서는 희귀성 높은 중소형 대단지가 올해 첫 분양으로 대기중이다. 이 외에도 아시안게임을 앞둔 구월보금자리지구, 지난 해 청약불패의 지역이었던 위례신도시, 8호선 연장노선이 확정된 미사지구 평창 동계올림픽의 호재가 있는 강릉 유천지구 등 주요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첫 번째 분양에 나서는 건설사들의 분양 행보가 관심을 모은다.

반도건설은 오는 28일 동탄2신도시의 올해 첫번째 분양물량으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수도권 남부의 심각한 전세난에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중소형주택형을 1135가구의 대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입지는 동탄2신도시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동탄대로(가칭)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KTX동탄역 뿐만 아니라 문화디자인밸리, 동탄JC,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등 동탄2신도시의 핵심프리미엄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유승종합건설은 3월 중 인천 남동구 구월 보금자리지구 S-2블록에 ‘구월 보금자리지구 한내들 퍼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올해 구월 보금자리지구의 처음이자 마지막 분양물량으로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총 860가구 중 약 70%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다양한 고급 설계가 강점이다. 전용면적 74~124㎡ 총 860가구로 구성됐으며 인천 중심에 위치해 생활 인프라 또한 잘 갖춰져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부지로 쓰이는 강릉 유천지구에는 우미건설이 첫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우미건설은 오는 3월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부지인 강릉 유천지구 B-3블록에 ‘강릉 유천지구 우미 린(Lynn)’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면적 78~84㎡ 총 662가구로 구성됐다.

위례신도시 올해 첫 분양으로 관심을 끈 현대엠코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전 평형 1순위 마감되며 ‘휴먼링 불패’를 이어갔다. 이 단지는 오는 27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계약은 3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포스코건설은 미사강변도시에 오는 4월 분양과 더불어 지하 1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8~112m², 총 873가구로 조성 예정인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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