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2차대전 이후 최소 규모로 감축…주한미군은 변화 없어

입력 2014-02-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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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이 앞으로 수년 내 44만~55만명으로 감축될 예정이며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소 규모라고 24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펜타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년도 국방예산 편성 개요를 발표하면서 “예산 감축에 따라 육군 병력은 오는 2019년까지 44만~45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우리는 미래를 결정할 전략적 도전과 기회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병력을 줄이는 대신 기술적인 탁월함과 특수부대와 사이버전쟁 자원 등에서의 우위 등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군은 2차대전이 시작되기 직전에 26만7000명이었다가 전쟁이 한창 중일때는 146만명까지 급증했다. 이후 단계적인 축소를 거쳐 현재는 52만8000명 수준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주한미군 병력 수를 현재의 2만8500명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워싱턴 소식통은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고 아시아 중시전략을 강화하는 요즘 추세를 감안한다면 주한미군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군이 지난해 4월 23화학대대, 10월 제4공격정찰 헬기대대를 한반도에 재배치하고 올해 2사단 1여단에 기계화보병대대를 추가 배치한 것은 이런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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