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24일 서해 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PM-10)는 영남권은 '보통', 그 밖의 권역은 '약간 나쁨'으로 예보됐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지역에서는 밤에 기온이 다소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동안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0.3도, 파주 영하 3.9도, 수원 영하 1.2도, 춘천 영하 3.3도, 강릉 영하 2.0도, 대전 영하 1.5도, 광주 0.9도, 부산 5도, 제주 5.2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7도에서 1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출근 시간대 서울과 경기도는 가시거리 5㎞ 내외로 옅은 안개나 연무가 낀 곳이 많겠으나 차량운행에는 큰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는 전일 오후 8시 기준으로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예비단계'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에 발령되며 농도가 45㎍/㎥ 아래로 떨어지거나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면 해제된다.
초미세먼지는 입자 직경이 2.5㎛(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인 환경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PM-10)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므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미세먼지보다 인체 위해성이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