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기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부근에 진입하자 일본 전투기가 급발진해 대치하는 상황이 또 발생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22일 중국 항공기 2대가 전날 동중국해 상공의 일본 방공식별구역 내로 진입하자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전투기가 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당시 중국 항공기는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에서 약 90km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다. 이는 지난달 7일 중국 헬기 1대가 일본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서 일본 전투기 급발진한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일본 전투기가 중국이 설정한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중국 전투기 2대가 급발진해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