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투자자들의 분전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 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37포인트 오른 692.97로 출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6.79포인트 상승한 697.39로 장을 마쳤다.
3시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3581만주, 163억원 감소한 5억8805만주, 1조97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149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은 5일째 '팔자'를 지속하며 각각 64억원, 20억원 순매도 했다.
대부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비금속, 건설, 유통, 반도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제약,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이 0.92% 오르며 사흘만에 반등했고, 아시아나항공(1.74%) CJ홈쇼핑(2.32%) 휴맥스(1.59%) 등도 올랐다.
네오위즈와 다음은 외국계 매수세에 힘을 받아 각각 10.60%, 9.84% 급등했고, 대우증권이 10만원대의 목표가를 제시한 메가스터디도 10.25% 치솟았다.
이밖에 지난 2002년 상장폐지된 이후 지난 11일 재상장된 애강은 이틀연속 하한가에서 벗어나 3.95% 올랐고, 생명공학을 새로운 사업목적으로 추가한다고 밝힌 스타코넷도 4.4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