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합리적인 가격대의 수트를 제안하는 ‘굿럭(Good Luck) 수트 페어’를 전 점포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입점 남성캐주얼 브랜드의 월별 매출에서 수트 비율은 평균 45% 수준이지만 취업 시즌이 시작되는 2월, 3월에는 구성비가 10%p 이상 높아져 56%까지 올라간다. 특히 2, 3월에 판매되는 수트 중 네이비ㆍ블랙 등 단색 수트 비중은 90%를 넘어선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면접용 수트를 준비하는 사회 초년생들의 수요가 높다는 방증으로 보고 ‘ANDZ BY 지오지아’ㆍ‘지이크’ㆍ‘엠비오’ㆍ‘레노마’ 등 남성캐주얼브랜드 7개와 함께 사회초년생을 위한 수트를 단독 기획했다.
기획 상품은 총 8가지 스타일로, 가격은 기존 백화점 수트의 50~60% 수준인 25만원으로 맞췄다. 총 2300여벌, 6억원 규모가 준비됐으며 점포별 한정 수량이다. 지이크ㆍ레노마 등은 해당 상품 구매 고객에게 양말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잠실점 7층 이벤트홀에서는 ‘BON’ㆍ‘지이크’ㆍ‘워모’ 등이 참여하는 ‘남성 수트 Fair’가 열린다. 정상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하며 대표상품은 워모 수트 15만원, 지이크 수트 15만원이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엘롯데에서도 ‘수트 컬렉션’ 행사를 진행하고, 남성 수트를 정상가 보다 40~60%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권영돌 남성패션MD팀장은 “신뢰감을 줄 수 있고 세련돼 보이는 단색 수트를 선호하는 면접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특가 상품을 기획했다”며 “설문조사에서 인사담당자 70% 이상이 면접 의상이 첫인상 점수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한 만큼, 합격의 기운을 받아가는 기분좋은 쇼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