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세 여아 멘사 회원 가입…“아이큐 측정 불가능할 정도”

입력 2014-02-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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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세 살배기 여자 어린이가 ‘천재 클럽’ 멘사에 가입하게 됐다.

멘사 애리조나 지부는 최근 3살짜리 알렉시스 마틴이란 여자 어린이를 지능지수(IQ) 148 이상인 사람만 회원으로 받아들이는 ‘천재들의 모임’인 멘사 회원으로 인정했다고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알렉시스의 IQ를 검사한 의사는 “사실은 측정이 불가능할 만큼 IQ가 높지만 잠정적으로 160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아버지 이안 마틴은 “알렉시스가 생후 12∼18개월 때 밤에 동화책을 읽어주면 이튿날 토씨 하나 빠트리지 않고 그대로 암송하는 것을 보고 천재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알렉시스는 아버지의 아이패드를 이용해 스페인어를 독학하고 있다.

한편 천재 여아의 교육 문제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알렉시스의 IQ를 평가한 의사는 지역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능이 아주 높은 어린이는 대개 지적 호기심이 매우 왕성한데 평범한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 그와 같은 호기심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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