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가정 함께 가는 '일家양득' 캠페인

입력 2014-02-19 0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가정을 포기하게 하는 근로 문화를 바꾸자는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정부는 18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서울미술관 매트릭스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 기업대표 등 사회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家양득' 캠페인 대국민 선포식을 개최했다.

정홍원 총리는 축사에서 "일하는 방식과 문화의 개혁으로 일과 삶, 일과 가정, 휴식과 자기 계발이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일터가 되도록 올해를 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일家양득을 위해 국민이 말한다'를 주제로 열린 '토크트리' 코너에서는 금요일6시반 소등제를 시행해 눈치보기식 야근을 없앤 대전시와,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도입해 직원 휴식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한화케미컬 등 캠페인 참여단체의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사례 발표에 이어 노사정과 시민 대표로 이뤄진 8명의 대표단은 정부, 근로자, 기업, 시민단체 등 사회 각계의 역할을 담은 선언서를 발표했다. 특히 기업들은 NGO와 함께 '일하는 문화 개선 프로그램' 활동을 시작하고 그 결과를 세미나, 간행물, 언론 홍보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다음 달 중 '일家양득' 매뉴얼을 현장에 배포하고 가족친화기업,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 등을 인증해 이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기업 76곳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공기관 30곳,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사회단체 8곳이 참여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캠페인이 일과 가정의 양립, 기업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변화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각 경제주체와 국민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14,000
    • -1.24%
    • 이더리움
    • 4,455,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2.27%
    • 리플
    • 1,109
    • +13.74%
    • 솔라나
    • 306,100
    • +0.72%
    • 에이다
    • 794
    • -1.61%
    • 이오스
    • 778
    • +0.52%
    • 트론
    • 253
    • +0.8%
    • 스텔라루멘
    • 187
    • +7.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50
    • +0.87%
    • 체인링크
    • 18,810
    • -1.62%
    • 샌드박스
    • 397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