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김소희 해설위원은 18일 오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중계석에 앉았다. 지난 2004년 쇼트트랙 선수 폭행사건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계에 나선 것이다.
시청자들은 MBC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김소희 해설위원의 하차와 MBC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MBC는 이에 대해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SNS에서도 MBC의 대응에 실망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소희 해설위원이 나와서 채널 돌렸다" "앞으로 MBC 중계는 보지 않겠다" "MBC는 시청자의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쇼트트랙은 오는 22일 남자 500m, 여자 1000m, 남자 5000m 계주 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