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지난해 10월에 발행한 'Wm 파생결합증권 4호'의 수익이 연 14%로 확정돼 17일 환매된다고 밝혔다.
파생결합증권은 만기가 3년인 상품으로 발행 후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부여되며, 조기상환 행사가격이 6개월마다 2.5%씩 하향 조정돼 조기상환 가능성을 더욱 증가시켰다는 장점이 있었다.
우리투자증권은 "발행 당시 기준가인 코스피 200 지수는 150.85이였고,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유가의 연동 지수인 골드만삭스 유가지수가 1138.96이었다"며 "첫 중간가격 평가일인 4월 10일 KOSPI 200지수는 181.31, 유가지수는 1126.85 이었기 때문에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철현 FICC파생팀장은 "주식에 지나치게 집중된 간접투자시장에서 금리, 환율, 신용, 실물상품 연계 등의 신상품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향후 안정적이고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개발에 주력해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