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원로배우 황정순 님께서 어제 별세하셨습니다"라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여성신문이 함께 진행하는 '그리운 여배우' 시리즈에서, 김수용 감독님은 고인을 "왕비부터 미친 여자까지 어떤 배역을 맡겨도 다 해내는 배우"라고 평하셨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배우 황정순 님의 명복을 빕니다" "연예계의 큰 별이 지셨네요. 매우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등 애도를 표했다.
한국영상자료원 역시 이날 트위터를 통해 "원로 황정순 배우님께서 17일, 어제 별세하였습니다. 수많은 영화 속 '어머니'로 우리에게 남아있는 분이시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황정순 씨는 2010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 최근 요양병원에 머물다 폐렴이 악화돼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긴 후 17일 오후 9시 45분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장지는 남양주 모란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