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스마트] 삼성TV 올해 키워드는 ‘커브드·UHD’

입력 2014-02-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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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올해 TV 전략 제품의 키워드는 ‘곡면(커브드)’과 ‘초고화질(UHD)’로 요약된다.

◇커브드 OLED TV=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커브드 OLED TV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데 이어 8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출시를 통해 TV 시장의 새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55인치 커브드 OLED TV의 특징은 ‘제로 픽셀 디펙트(ZPD)’. 완벽한 화질과 무결점 TV를 위해 OLED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먼지 하나 크기의 화소(Pixel) 불량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럭셔리 프레임 디자인에 최적의 곡률을 적용한 커브드 형상의 ‘타임리스 아레나’가 적용됐다. 더불어 ‘스마트 듀얼뷰’와 ‘에볼루션 키트’ 등 삼성만의 프리미엄 기능이 추가됐다. 스마트 듀얼뷰는 전용 안경으로 두 개의 실시간 방송화면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에볼루션 키트로 TV 성능을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UHD TV= 삼성전자 UHD TV는 기존 HD TV보다 화질이 4배 좋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국내 방송 환경을 고려한 ‘업스케일링’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일반 HD, 풀HD 영상을 UHD급으로 자동 보정, 방송 송출 기술 부족으로 인한 콘텐츠 부재 현상을 해결했다. 더불어 에볼루션 키트를 장착했고 크리스탈 블랙 패널을 적용해 난반사를 낮췄다. 단 하나의 케이블로 다른 모든 기기와 연결 가능한 ‘원-커넥트’를 통해 TV 뒷면까지 깔끔한 ‘클린백’ 디자인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형 제품 공세에 탄탄한 방어선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55·65·85·110인치 등 총 4개의 UHD TV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중 55·6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UHD TV ‘F9000’은 중국 저가형 제품의 대항마로 밀고 있다.

◇커브드 UHD TV= 삼성전자는 UHD TV의 커브드 모델로 올해 차세대 TV 시장을 여는 데 주력한다. 105형 커브드 UHD TV의 경우 21대 9의 화면비율, 1100만 화소(5120×2160)에 업계 최대 곡률 4200R을 구현, 아이맥스 영화관과 같은 웅장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화면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오토 뎁스 인핸서’ 기술을 적용해 입체감과 몰입감을 높인 만큼 3D 화면을 보는 듯한 생생한 화질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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