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러시아 언론
(사진=연합뉴스)
러시아 언론이 안현수(빅토르 안토노프)를 칭찬하고 나섰다. 러시아 유력지 리아 노보스티는 13일(이하 한국시각)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전에서 러시아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빅토르 안이 러시아를 결승으로 이끌었다'는 제목으로 안현수의 활약상을 전했다.
앞서 BBC 러시아판은 안현수가 1500m 동메달을 획득할 때 "그는 더 이상 안현수가 아니었다. 러시아 팀에게 메달을 안긴 빅토르 안이었다. 아이스버그 경기장을 찾은 러시아 팬들은 그의 동메달에 크게 환호했다"고 했다.
또 러시아 언론 로시스카야 가제타는 "우리의 안현수가 러시아에게 역사적인 메달을 선사했다"고 알렸다.
안현수 러시아 언론 극찬에 네티즌들은 "안현수 러시아 언론 러시아는 좋겠다", "안현수 러시아 언론, 우리도 응원했다" "안현수 러시아 언론, 안현,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현수가 이끄는 러시아는 22일 새벽 3시30분 시작하는 결승전에서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중국과 금메달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