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걸고 넘어진 엘리스 크리스티는 누구?

입력 2014-02-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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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엘리스 크리스티

(사진=연합뉴스)
박승희(22, 화성시청)가 500m에서 두번 넘어지고도 다시 일어나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희는 13일(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500m 경기에서 54초20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승희는 시작부터 선두로 달리던 중 두 번째 코너에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가 충돌했고, 박승희까지 걸려 넘어졌다. 보호벽에 부딪힌 뒤 다시 일어난 박승희는 마음이 급한 나머지 한 차례 더 넘어지면서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당황한 박승희는 다시 넘어져 마지막까지 레이스를 마쳤지만 크리스티가 실격처리 되며 동메달을 따냈다.

엘리스 크리스티는 영국 국가대표팀 쇼트트랙 선수로 여자 500m, 여자 1000m, 여자 1500m에 출전한다.

박승희 소식에 네티즌은 "박승희, 너무 안타깝다" "박승희, 아 어찌 이럴수가" "박승희, 눈 앞에서 동메달이 날라가다니" "박승희, 너무 속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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