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전 장관 퇴임식 불발될 뻔...향후 거취는?

입력 2014-02-12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진숙 퇴임식

(사진=연합뉴스)

윤진숙 전 장관이 퇴임식을 가졌다. 지난 6일 경질 된 지 6일 만이다.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5동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열고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그는 "지난해 4월 부처 출범 이후 첫 업무보고에서 '바다를 통해 꿈과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국민과 대통령께 드린 기억이 난다"며 남극 장보과학기지 준공, e-네비게이션, 해양에너지, 선박평형수 설비, 수산물 유통구조개선 종합대책, 항만별 특화개발, 해운보증기금, 거점형 마리나 항만 기본설계 착수, 크루즈 육성 종합대책 등 추진했던 업무를 회상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질 6일 만에 치러진 윤진숙 전 장관의 퇴임식은 당초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청문회 자질논란부터 황당한 실언까지 잇단 구설에 오르며 국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기 때문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윤진숙 전 장관이 퇴임식까지 치를 경우 여론이 좋을 리 없어서다.

특히 윤진숙 전 장관은 스스로도 퇴임식을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진숙 전 장관은 "평생 바다를 친구이자 삶의 터전으로 생각하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해양수산부의 새출발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해양수산인의 한 가족으로서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윤진숙 전 장관은 퇴임식 이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임이 갑작스럽게 이뤄진만큼 향후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74,000
    • -0.54%
    • 이더리움
    • 3,445,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452,700
    • +0.35%
    • 리플
    • 793
    • +1.67%
    • 솔라나
    • 194,100
    • -1.02%
    • 에이다
    • 471
    • -0.63%
    • 이오스
    • 691
    • +0.14%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00
    • -1%
    • 체인링크
    • 14,990
    • -1.12%
    • 샌드박스
    • 372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