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전 교수가 만든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 특허청에 등록되면서 황우석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세다.
1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에스티큐브는 장 시각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7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 이어 이틀재 상한가다. 디브이에스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에스티큐브는 2대주주였던 박병수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이사장이, 디브이에스는 조성옥 대표이사가 황 박사의 후원자로 알려져 있다.
줄기세포 및 바이오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다. 전일 오후 시간외 거래에서 산성앨엔에스, 파미셀, 메디포스트, 녹십자셀, 조아제약 등은 3~1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은 지난 11일 특허전자공시시스템으로 ‘인간 체세포 복제배아에서 유래한 인간 배아줄기세포주’의 특허등록 사실을 공개했다.
이번 특허 등록은 미국 특허청이 NT-1 줄기세포주를 체세포 복제방식의 배아줄기세포로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