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회통합, 정의사회”…‘새정추’ 3대 원칙 발표

입력 2014-02-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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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통합·평화’…복지 위한 ‘증세’ 제안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는 11일 ‘새정치 플랜’으로 △정의로운 사회 △사회적 통합 △한반도 평화 등을 제시했다. ‘3월 창당’을 밝힌 안 의원 측이 새정치 밑그림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여성플라자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정치 3대 가치와 방향을 밝혔다. 안 의원 측은 ‘정의로운 사회’와 관련 △특권과 반칙이 없는 사회 △지역과 성별 등의 차별이 없는 사회 △민주적 공공성이 회복된 사회로 정의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특권을 없애기 위해 고위공직자의 퇴직 후 로펌 재취업을 통한 로비활동 등 ‘특권의 커넥션’을 차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사회적 통합’에 대해선 지역 이념 세대 계층 등 4중의 갈등구조를 해결하고 민주적 통합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 로드맵으로는 여야 합의가 가능한 대북정책을 마련하고, 분배 과정의 투명성이 보장되는 인도적 지원에 대한 국민적 합의 도출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증세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복지지출을 향후 10년 안에 두 배 이상 늘려야 한다”며 “복지재원 마련을 위해 재정개혁을 선행하되 국민 동의 하에 증세를 추진해 ‘저부담 저복지’에서 ‘중부담 중복지’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정치가 지향하는 사회경제적 비전은 ‘삶의 경제’”라며 “붕괴한 중산층을 재건하고 서민이 중산층으로, 중산층이 상위층으로 이동하는 데 우리의 목표를 둔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방자치개혁과 기업 중심 독과점체제의 다원체제 전환, 장기적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될 경제민주화와 참여경제 실현, 성장친화형 복지 실현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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