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개학철 대비 학교 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 ‘13년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지도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오는 3월 3~14일‘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합동으로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식중독 발생 및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학교 및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매점 △지하수를 사용해 김치 등 비가열식품을 제조하는 업체 등이다.
점검단은 △급식(보관) 시설 및 기구·용기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행위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지하수 살균·소독장치 설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13일까지 지난해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는 46개 학교를 대상으로 식중독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위생지도도 병행 실시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학교급식 및 식재료 공급업체 관계자 등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