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이탈리아 특수강 강관업체 ‘이녹스텍’ 인수

입력 2014-02-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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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령 세아제강 사장(왼쪽)과 이녹스텍의 모기업 Ronda의 지오반니 론다 회장(오른쪽)이 10일 서울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세아제강-이녹스텍 인수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세아제강

세아제강이 이탈리아 특수강 강관 선두 업체 ‘이녹스텍(InoxTech)’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녹스텍은 액화천연가스(LNG), 오프쇼어(해양 플랜트) 산업 분야에서 스테인리스 대구경 강관 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 유럽과 중동, 아시아를 주요 시장으로 하는 회사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인수 배경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한 특수강 강관 수요의 급성장과 신흥 자원 부국의 자원개발 확대에 따른 수요시장의 다변화가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은 이번 인수를 통해, 현재 글로벌 소수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신기술 제품영역인 ‘클래드 강관(Clad pipe, 고난이도 접합 기술이 적용된 신소재 특수강 강관)’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세아제강은 이녹스텍의 이탈리아와 중국 공장도 함께 인수해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또 유럽에는 교두보를 마련해 신규 투자와 연구개발(R&D)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은 “세아제강은 항상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새로운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이녹스텍 인수를 통해 특수강 강관 시장에서 리딩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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