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데뷔전 'KO'…타카야 츠쿠다, 내려찍기 한방에 '죽을 뻔'[종합]

입력 2014-02-0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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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타카야츠쿠다

(윤형빈-타카야 츠쿠다/사진=티빙 캡처)
개그맨 윤형빈이 종합격투기 데뷔무대에서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윤형빈은 9일 열린 로드FC 스페셜매치에서 일본인 타카야 츠쿠다에게 화끈한 펀치를 적중시키며 경기시작 4분19초만에 TKO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직후 윤형빈은 타카야의 공격에 주춤거리기도 했지만 곧바로 컨디션을 가다듬었다.

타카야는 윤형빈을 껴안고 몰아붙였지만 윤형빈은 침착하게 빈틈을 찾아 공격을 시도했다.

몸싸움 공방을 마친 두 선수는 링 중앙에서 다시 펀치를 나누었다. 잠시 숨을 고르던 윤형빈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타카야의 턱에 꽂아 넣었다.

주먹에 맞고 바닥에 쓰러진 타카야의 안면에 윤형빈은 다시 파운딩펀치를 꽂아넣었고, 이를 본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며 윤형빈의 KO승을 선언했다.

윤형빈은 지난 2009년 취미로 종합격투기를 시작한 뒤 2011년부터 정식 선수를 준비했다.

상대인 타카야는 윤형빈과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가 데뷔전이었지만 자국 아마추어 무대에서 수차례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소식에 네티즌은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윤형빈 완전 다시보인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완전 재밌다" "타카야 츠쿠다 죽은 거 아니야?" "윤형빈 로드fc 선수로 전향해도 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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