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7일 국내 최초로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지원센터로부터 에너지경영시스템 ‘정유 및 화학’ 전 분야에 대한 인증범위 확대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국가 표준(KS A ISO 50001)에 의한 인증기관 지정을 받은 후 인증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에 ’정유 및 화학‘ 분야에 해당하는 3개 세부범위 전부와 ’건물‘ 분야 1개 세부범위를 신규로 추가해 총 11개 대표범위와 29개 세부수행범위에 대한 인증심사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에너지관리공단은 국가 표준에 따라 인정을 받은 국내 인증기관 중 가장 많은 분야의 인증범위를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에너지이용합리화법‘의 개정으로 에너지사용자 또는 에너지공급자에게 에너지경영시스템의 도입이 권장됨에 따라 에너지 관련 기업이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하여 인증을 획득하는데 에너지관리공단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인증범위 확대 후, 에너지경영시스템(KS A ISO 50001) ‘정유 및 화학’ 분야의 첫 인증을 5일 도레이첨단소재 구미1공장에 수여해 폴리에스테르(수지, 베이스필름, 원사, 부직포), 폴리프로필렌 부직포, 수처리용 모듈의 개발 및 생산 범위에 대한 인증서를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