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 만점자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에 불합격한 사연이 화제다. 당사자는 전봉열씨로 자신의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전씨는 2014학년도 수능에서 자연계열 학생 중 유일하게 만점을 받았지만 서울대 의과대학 의예과 정시모집에 불합격했다. 그는 “면접을 괜찮게 보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떨어지니, 붙을 것처럼 행세하고 다녔던 게 부끄럽네요”라고 썼다. 이를 두고 많은 네티즌들은 “몇 명을 뽑는지 모르겠으나 만점자가 떨어질 정도면 기준이 뭔지 궁금하네”라고 의문을 표했다. 또 “보통 정말 열심히 사는 학생들은 공부만 한다. 근데 공부로도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반면 “의사가 무조건 성적만 높다고 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규정해 국내 네티즌을 들끓게 했다. 아베 내각은 최근 “안중근은 내각총리대신, 한국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해 사형판결을 받은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영웅이다”고 각을 세웠다. 일부는 “안중근은 전범을 사살한 위인”이라고 동조했다. 이 밖에도 “진짜 뻔뻔하다”, “이해할 수 없는 민족”,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것을 확신시켜 주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