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융피해 구제 '배상명령제' 도입해야"

입력 2014-02-05 1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 김기식 의원은 5일 금융거래 피해자가 소송을 하지 않고도 금융당국의 명령에 따라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배상명령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최근의 카드사 대량 유출사태 이후 금융당국이 2차 피해 발생 시 금융회사가 100% 배상토록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사실상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이 이를 금융회사에 강제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는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법위반 행위를 확인해도 피해자들이 스스로 민사소송을 제기해야만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에게 발생한 피해규모에 비해 과다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기업의 불법행위로 인한 다수의 소액투자자 피해를 효율적으로 구제하려는 집단소송제는 금융사고 피해 전반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현행 증권거래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만 인정되는 집단소송제도를 금융관련 집단소송제도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0: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16,000
    • -2.05%
    • 이더리움
    • 4,357,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594,500
    • -4.27%
    • 리플
    • 1,163
    • +16.53%
    • 솔라나
    • 299,100
    • -1.9%
    • 에이다
    • 841
    • +2.69%
    • 이오스
    • 797
    • +2.57%
    • 트론
    • 253
    • +0%
    • 스텔라루멘
    • 190
    • +8.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00
    • -0.81%
    • 체인링크
    • 18,560
    • -2.42%
    • 샌드박스
    • 388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