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표 연설 들은 안철수 '새정추' 하는 말이...

입력 2014-02-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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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 연설, 안철수

▲사진 = 뉴시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연설이 화제다.

4일 황우여 대표는 주요 국가 정책의 중장기적 수립과 실천을 위해 ‘대연정’의 취지를 바탕으로 하는 초당적인 ‘국가미래전략기구’ 신설을 공식 제안했다. 황우여 대표는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여야 대연정의 정신을 바탕으로 주요 국가정책에 대한 국회내 초당적인 국가미래전략기구 설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황우여 대표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추진에 대해서는 “싸우지 않고 잘하자는 것으로는 정당의 필요충분조건을 다 채웠다고 할 수 없다. 이런 정도라면 당내혁신의 문제이지, 새로운 정당출현의 명분으로는 미흡하다”며 일침을 가했다.

또 황우여 대표는 6ㆍ4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지방정부 심판론’과 ‘지방정부 혁신론’을 역설했다.

이밖에 경제 민주화의 중단없는 실천을 강조하면서 경제 민주화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지원하고자 강소기업 육성, 사회적 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우여 대표 연설에 여야의 평가가 엇갈렸다. 특히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쓴소리를 던졌다.

새정추는 이날 오후 현안논평에서 "황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국민들의 기대와 민심의 본질이 어디 있는지 아직도 파악하지 못한 집권여당의 상황인식을 반영한 것"이라며 "실망스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잇따른 공약 후퇴 등으로 국민들을 실망시켜 온 집권당 대표가 새해 첫 국회 연설에서 대통합 정치를 강조하면서도 창당을 앞둔 신생 정당을 폄훼했다"며 "이는 신당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국회 내 초당적 국가 미래전략기구 설치 등을 제안하고 있지만 진정성을 보이려면 국민의 목소리보다 청와대 눈치부터 살피는 집권당의 잘못된 체질과 행태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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