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타운 아이디어 사업화에 대한 범부처 간 협력이 본격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29일 개최된 제6차 창조경제위원회에서 12개 부처합동으로 마련한 ‘창조경제타운 범부처사업 연계 방안’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청, 특허청, 산업부 등 12개 범부처는 창조경제타운에서 선별된 아이디어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먼저 각 부처 공모전, 대학 등에서 창출된 우수 아이디어와 우수 결과물을 창조경제타운에 등록해 사업화한다. 창업교육을 희망하는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각 부처의 창업 교육을 위한 교육생 선발 시 우대해 준다. 또 각 부처의 지원공간을 통해 오프라인 멘토링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디어의 구체화와 기술적 뒷받침도 제공한다.
창조경제타운은 선별된 아이디어에 대해 특허청과 연계해 아이디어 구체화, 출원을 위한 명세서 작성 등을 돕는다. 더불어 실물모형 제작 등 창작활동을 위한 인프라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개발과 자금 지원 등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창업을 앞둔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펀드, 금융기관 등의 관계자가 아이디어설명회에 참가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별해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달 중 관계부처와 공공 및 민간의 사업지원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워크숍을 개최해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