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언론 신사참배
(AP뉴시스)
네덜란드 언론이 일본 아베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네덜란드 유력일간지 폴크스크란트는 지난달 29일자 기사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신사 참배와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했다.
폴크스크란트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일본 침략의 희생자인 주변국에 대한 무감각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떤 독일 총리가 히틀러 무덤(실제로는 없음)을 참배한 후 네덜란드 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할 생각이 없었다고 말한다면 네덜란드는 어떻게 반응하겠는가?"라고 전했다.
이어 "독도에 대한 근거 없는 영유권 주장은 일본이 제국주의 시대의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있음을 뜻한다"고 했다.
네덜란드언론 일본 신사참배 비판에 네티즌들은 "맞는 말이다" "네덜란드언론이 일본 신사참배에 쓴소리, 대체 왜?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