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속살] TPC가 이달 특허가 만료되는 SLS(선택적레이저소결)방식 3D프린터에도 진출한다.
기존 FDM방식에 이어 SLS방식까지 진출에 나서면서 TPC의 3D프린터 라인업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3일 TPC관계자는 “이달 특허가 만료된 SLS방식 3D프린터에도 진출한다”고 전제하고 “SLS방식은 의료기나 쥬얼리 등 미세한 작업에 주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SLS방식은 미국 3D시스템즈의 특허 보유로 기존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이번달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3D프린터 제조사들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주식시장에서도 하이비젼시스템, 딜리, SMEC, 맥스로텍, 모아텍, 큐에스아이 등 3D프린터 관련주에 대해 지난달 말부터 SLS방식 특허 만료에 따른 기대감이 높다.
SLS 방식은 분말 형태의 플라스틱이나 금속에 레이저로 재료를 가열해 소결 또는 응고시키는 방식으로 높은 정밀도가 특징이다.
TPC가 현재 만들고 있는 3D프린터는 FDM방식으로 연구용과 교육용등 보급형이다. 하지만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3D시스템즈와 제휴 관계에 있는데다 SLS방식에 대한 기술을 받아 직접 진출하게 됐다.
TPC관계자는 “SLS방식 3D프린터는 이미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판매를 개시한 상황”이라며 “각종 소모품, 모터 등 3D프린터 관련 부품에 대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