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방송 캡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수 아래로 평가했던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0-2 패배를 당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전(한국 시간, 이하 동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스에 위치한 스텁헙센터에서 열린 미국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0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후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은 “결과는 졌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은 “결과적인 부분은 감독인 나를 비난하면 될 것이다.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멕시코와의 평가전 패배 후 홍명보 감독은 “아픈 것 보다 더 많이 배웠다”는 말로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멕시코에 이어 미국까지 연이은 0패에 대한 국내에서 비난 여론이 고조되는 상황을 예상한 감독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로 풀이된다.
한국 미국 평가전 후 네티즌은 “한국 미국에까지 질 줄이야” “한국 미국 완패는 할 말이 없다” “한국 축구의 앞길이 암담하다” “홍명보 감독도 답답할 듯”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