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오현경-김희정, 팽팽한 신경전…조성하 갈등 최고조 "여기 오지마"

입력 2014-02-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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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오현경과 김희정이 신경전을 펼쳤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45회 방송 분에서 드디어 마주하게 된 수박과 순정의 팽팽한 접전이 그려졌다.

이날 수박(오현경)의 부름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만남과 동시에 불꽃이 튀었다.

단단히 마음을 먹은 수박은 “우리 아버님 병원까지 간병인 흉내내면서 들락대던 가증스런 그 아줌마, 당신 아니야?” “어쩐지 두 사람 볼 때마다 이상한 촉이 왔었는데, 그렇게 둘이 짜고 사람 하나 바보 만드니 기분 좋았어? 얼마나 고소 했을까” 라면서 순정(김희정 분)에게 쏘아 붙였다.

이어 수박은 “우리 재결합할 거야. 그 사람 몰라? 절대 자기자식 버릴 사람 아니다” 라고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여기에 순정(김희정) 또한 지지 않고 “자식 버릴 사람은 아니지만 재결합은 글쎄요, 두고 보죠. 그럴지 안 그럴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답답하고 울화통이 터지는 수박은 벌떡 일어나 순정에게 물 따귀를 때리기 위해 시원하게 물을 확 뿌리고, 따귀를 때리려는 순간 순정에게 제지를 당했다.

그 후, 민중(조성하)과의 재결합은 위해 수박은 앙금(김해숙 분)의 계획대로 애지(이예선 분)를 이용해 민중의 집에 가지만, 마음이 굳건한 민중은 넘어가지 않고 도리어 당하는 수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 민중의 집 앞에서 세사람은 마주하게 됐다. 민중은 쓰러진 순정을 부축하며, 수박에게 “애지엄마! 앞으로 여기오지마”라며 수박을 거부했고, 이에 수박은 큰 충격을 받는다.

단호한 마음의 민중을 돌리기 위해 뒤늦게 노력하는 수박, 과연 수박의 노력은 어떠한 결실을 맺게 될지 주목되는 ‘왕가네 식구들’은 2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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