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설 맞이 특선 영화가 관심을 모은다.
JTBC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 ‘포화 속으로’,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각각 오는 29일, 30일, 31일 방송한다.
8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이 출연한 ‘웰컴 투 동막골’은 1950년 11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함백살 절벽 속에 자리 잡은 마을 동막골에서 벌이지는 동화 같은 이야기다. 동막골에 살고있는 여일(강혜정)이 추락한 연합군 전투기를 목격하고 소식을 전달하러 가던 중 인민군 리수화(정재영) 일행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동막골로 데리고 온다. 바로 그 때, 자군 병력에서 이탈해 길을 잃은 국군 표현철(신하균)과 그 일행이 동막골 촌장의 집까지 찾아오게 된다. 이에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동막골에 모여 폭격 위기에 놓인 동막골을 지키기로 하면서 펼쳐지는 일을 담았다.
또, ‘71명 학도병의 감동실화’ 영화 ‘포화 속으로’가 30일 방송된다. 1950년 여름 영덕을 초토화시킨 북한군 진격대장 박무랑(차승원)이 이끄는 인민군 766 유격대는 영덕에서 포항으로 진격하고, 국군사령부가 있던 포항여중에 남아있던 71명의 소년들은 한밤중 암흑 속을 뚫고 들려오는 소리에 잠을 깨, 인민군과 맞서 싸운다. 차승원, 권상우, 최승현, 김승우 등 남자 배우의 연기가 눈길을 끈다.
장동건, 이순재, 고두심 주연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31일 전파를 탄다.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은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로또 당첨금 244억 원 앞에 속앓이 하는 대통령 이순재,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녔지만 첫사랑 앞에선 한없이 소심한 싱글 대통령 장동건, 서민남편의 대책없는 내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여자대통령 고두심이 펼치는 청와대 뒷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