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김영학 사장은 27일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인 태백하이텍을 방문해 최근 업황 및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무보에 따르면 김 사장의 이번 행보는 현장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최근 현장중심 조직개편 단행 이후 이뤄진 첫 수출기업 방문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태백하이텍은 1997년에 설립된 제어계측기기 및 반도체 테스트장비 제조업체로, 매출액 및 수출실적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년에는 수출실적 천만불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소기업이다. 특히 작년 3월 환변동보험을 이용하면서 무역보험공사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12월에는 글로벌성장사다리 수출유망기업으로 선정돼 수출 성장단계별 맞춤형 무역보험 서비스를 받게 됐다.
이날 김 사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환율상승시 환수금이 없고 환율하락시 피해를 전액보상하는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 서비스를 2월중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옵션형 상품 이용시 수출기업의 보험료 부담도 경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지자체 및 수출유관기관들과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14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14년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역대 최대인 40조원의 무역보험을 제공하고 수출기업들을 위한 현장중심 경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