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왼쪽 다섯번째)이 24일 당진제철소에서 열린 우수고객초청 신년 하례회에서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대흥철강 정창수 사장, 현대제철 우유철 사장, 광일철강 임정안 사장, 아세아스틸 박현철 사장,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 스틸드림 김영만 사장, 타워스틸 신동호 사장, 현대제철 김영환 부사장, 보명금속 조현욱 사장. 사진제공 현대제철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은 24일 “올해는 일부 산업들이 침체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철강 경기도 지난해에 비해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열린 우수고객 초청 신년하례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고객사 모두 지금까지 현대제철과 기나긴 불황의 터널을 함께 극복해 왔다”며 격려했다. 이어 “올해 상생발전의 호흡을 맞춰 난관을 헤쳐나간다면 그 결실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성과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로 3기의 완공과 현대하이스코 냉연 부문의 분할합병을 통해 기업 가치를 재고한 도약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90여명의 고객사 대표들은 3고로, 밀폐형 원료저장시설, 냉연공장 설비를 둘러본 후 철강시황분석, 산업전망 등 부문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제철은 2014년을 고객 경쟁력 강화의 해로 정하고 ‘고객과의 소통강화’, ‘고객 요구에 맞춘 생산시스템 개선’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